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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3144호>

  • No : 3646
  • 작성자 : 체리부로 상무이사
  • 작성일 : 2017-11-29 11:26:37




육계 장기적 공급과잉 이제 시작인가

생산원가 이하 시세 불가피…과잉상황 내년까지 지속


2017년 10월 육용종계는 83만7천700수가 입식돼 전년동기대비 5.8% 증가, 전전년동기 대비 38.8%가 증가했다.<표1> 

2017년 10월 누적 육용종계 입식량은 641만9천수로 전년동기간 보다 34만1천수가 늘어 5.6% 증가했다. 또한 2017년 연간 육용종계 입식 예상은 770~780만수로 전년대비 5% 이상 증가, 전전년 대비 9% 이상 증가해, 육계시장의 과잉공급은 11월 병아리 분양분부터 시작됐다. 육용종계 입식 기준 병아리 생산 잠재력을 살펴봤을 때 과잉상황은 201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간별 육계 병아리 분양실적은 지난 10~11월 전년과 비슷하게 분양되고 있어 12월부터는 생산원가(’16년 12월 평균 1천329원/kg) 이하 시세가 예상된다. 여기에 계란에서의 살충제 추가검출, AI 발병 등의 이유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전년보다 어려운 시장 환경이 되지 않을 까 우려 되는 상황이다.   

2017년 10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5천428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감소, 전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다.<표2> 종계의 입식량이 증가했음에도 사료량 감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된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사전 주문 발생과 전년 혹서기 피해에 따른 9월, 10월 병아리 시세 강세의 영향으로 종계 생산이 연장됐던 탓에 지난 10월 종계사료 생산량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병아리가 과잉인 상황 속에서도 가격이 지속적으로 500원(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병아리 공급처와 구매자간의 계약 방식이 ‘고정가격 계약’ 및 ‘상·하한가 계약’으로 체결돼 있는 계열사 중심의 납품 계약이 위주이고, 일반 판매 물량은 소량에 그쳐 병아리 시세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야생조류에서 지난달 11월 9일 AI가 발병된 후 국내에서도 17일 순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 18일에는 전북고창 육용오리에서 발병되면서 2016년 11월 발병됐던 AI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가 발견되고 있는 바, 추가적인 AI 발병을 막아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 계열사, 정부 등 업계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방역에 총력을 다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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