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산업, 수량 위주서 품질안전으로 전환
★…중국유업협회가 주관한 제4회 중국유업대회가 지난 1일 농업부 고홍빈 부부장, 강서성 사여 부성장, 중국유업협회 유성 명예회장, 우강진 국가수석수의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서성 남창에서 열렸다.
고홍빈 부부장은 치사에서 낙농은 중국의 신흥 산업이며 축산업 중 가장 잠재력과 활력이 있는 산업으로 평가했다. 또한 수량 확장에서 품질과 효율형으로 산업이 급속히 전환 중이며 정부도 품질안전 감독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기간에는 제11회 중국국제유업전람회와 우유생산기지 건설 교류 및 중국-뉴질랜드 젖소육종, 중국-캐나다 젖소육종협력 회고와 전망, 젖소영양과 보건, 유제품 가공과 판촉, 현대화 목장건설, 중국-네덜란드 낙농사료급여 과학기술, 국가 현대 낙농산업 기술체계, 신기술 신제품 교류 전시 참가 등 12개의 연구토론이 세미나장에서 열렸다.
중국유업협회는 멍유, 완다산, 삼원, 양광, 영웅 등 잘 알려진 5개 유제품기업과 공동으로 고품질 유제품의 전시 판매, 무료시음회, 유제품 홍보 등으로 유제품 시장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비타민 수요증가로 가격인상…산업 활기
★…3월 공동으로 가격을 인상한 후 6월초 비타민 제조업체의 가격인상 추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신화성제약은 전 세계에 비타민A, 비타민D3의 가격을 9%, 형제과기제약은 비타민K3의 가격을 15% 올렸다. 속성닭 파동을 겪고 AI 등의 충격 이후에 비타민산업의 경기는 뚜렷이 회복돼 중국 내외 시장수요 증가로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인사에 따르면 비타민A는 자금과 기술이 고도로 집약된 산업에 속하고 기술이 복잡하며, 투자규모가 비교적 커 진입문턱이 비교적 높고, 전 세계 비타민A 생산기업의 수가 비교적 적으며 그중 DSM, BASF, Adisseo가 전 세계 비타민A시장의 70%를 점유하고, 나머지 약 30%는 중국기업이 나누어 갖고 있다. 형제과기는 전 세계 최대의 비타민K3 공급상이다.
축산 수의업계 인력난 심화
★…중국도 축산과 수의업계 인력난을 겪고 있다. 젊은 피의 수혈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수의분야는 물론 사육장, 축산물 판매서비스 등 축산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농장근무를 기피하는 젊은 층의 인식과 더불어 고강도 스트레스 등으로 인력을 구하더라도 극히 일부분만이 남아 업무에 종사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사료업계, 심지어 수의업계에서 인원 부족은 이미 일종의 보편적인 현상이 됐다. 축산 전공자 등 고등학교나 대학교 졸업생이 업계에 들어와도 서둘러 이직 신청을 내고 있다.
중국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축산발전 정책과 법규를 공포하고 있지만 개인보다 기업, 관련매체와 축산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정책 호응이 미흡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