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가격이 최고치를 갱신함에 따라 번식농가들의 번식 의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J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가격은 올해 들어 매월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5월 암송아지 평균 거래 가격은 314만원으로 1월에 비해 20.3%가 상승했으며, 수송아지는 383만원으로 18.7%가 상승했다.
한우가격 상승과 함께 송아지 가격도 상승하자 번식농가에서 번식을 점차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번식 증가는 암소도축률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다.
GS&J가 분석한 암소도축률 추세치는 올 1월까지 32% 내외에 머물렀으나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농가들의 암소 사육의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우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드는 시기는 2020년경으로 전망했다.
GS&J는 “2020년경부터 도매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전망이므로 앞으로 농가들은 송아지 및 도매가격 수준과 자신의 사양 성적 등을 고려해 입식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