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김진만 원장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2016 공공기관장 워크숍’에 참석해 ‘축산물·식품 HACCP 인증기관 통합현황’을 보고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120여개 주요 공공기관장 등 22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은 식약처 산하의 유일한 준정부기관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이날 워크숍 중, 종합토론 두 번째 주제로 진행된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사회적 역할’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김 원장은 “축산물과 식품의 안전관리(HACCP) 인증제도가 지금까지 닮은 듯 다른 길을 걸어왔다”며 “이러한 양기관의 이원화로 인해 민원인의 불편 초래와 기관운영의 비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생산현장의 애로점을 해결하고 기관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HACCP 인증기관의 통합을 추진해 2017년 2월에 하나의 기관으로 출발한다”며 “HACCP 인증의 일원화로 일관된 안전관리 인증제도 운영이 가능해져 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 2016년 정부3.0 우수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2017년 통합기관에서도 정부3.0 가치를 실현하여 우수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