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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차 산업형 축산모델 활기

메쯔거라이·목장형 유가공업 새 부가가치 창출
산지생태축산 관광코스로 인기…말산업도 성장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공, 체험·관광 등과 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6차 산업형 축산모델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메쯔거라이)은 한국형 축산물 가공품으로 인정받으면서, 신성장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8천개소를 넘어섰고, 올 들어서도 확산 추세다.
목장형 육가공업은 낙농의 새 가공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목장형 유가공업 등록제 도입과 관련한 법 개정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 경우 낙농목장에서 손쉽게 치즈 등 유가공품을 생산·가공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목장형 유가공업 도입이 ‘목장형 자연치즈' 등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토록 해 낙농목장에 새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체험·관광과 연계된 산지생태축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으로 22개소가 선정됐고, 올해 말에는 40개소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중 상당 수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농장은 이미 관광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기도 하다.
농식품부는 이들 산지생태축산 농장이 필요로 하는 사업비(초지조성, 기계·장비, 컨설팅, 기반시설)를 패키지 지원하고, 친환경축산보조금을 20% 가산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축산업의 대표적 6차 산업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말 산업도 정부의 육성정책에 힘입어 말 사육두수, 승마인구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기승마 인구수와 체험승마 인구수는 각각 4만2천974명, 83만406명으로 전년보다 5.9%, 7.7% 늘었다.
한 축산인은 “6차 산업화 축산모델이 축산업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도 “이를 보다 활성화할 새 모델 발굴과 더불어 규제완화, 유인정책 개발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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