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축협조합장협의회(의장 정문영 천안축협장)는 지난달 20일 금산축협에서 유찬형 본부장과 회원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4차 운영협의회를 열고 정부의 농협법 개정 추진에 따른 축산경제지주 설립과 축산특례 유지 등 기존 축협의 입장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조합장들은 지난달 16일 농협중앙회장과의 면담에서 축산인이 요구하고 있는 자율성과 전문성을 회장이 인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축산의 전문성과 자율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문영 의장은 “지난달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협법 공청회에 조합에서 관심을 갖고 많이 참석해줘 축산인에게 큰 힘이 됐다”며 “축산인의 힘을 모아 축산업계의 의견이 농협법 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축산인의 의지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천안축협과 대전충남축협이 지원한 20억원의 상생자금을 금산축협에 전달했다.
이어 충청남도 백두현 축산행정팀장이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방안’을 설명하고 축협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내년부터 회원조합의 정년연장이 도입됨에 따라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시행에 따른 세부시행안을 마련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해 9월 22일 서산에서 실시예정인 2016년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가 한해의 충남축산을 결산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충남축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