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돼지열병 백신 접종이 보류됐다. 현재까지 돼지열병 발생상황, 정밀검사, 역학상황 등을 고려한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이달 초 제주도에 구두로 통보했고, 지난 8일에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일 열린 가축방역심의회(돼지질병분야)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제주도에 돼지열병 백신 접종을 보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제주도 내 야외바이러스 검출 등 상황이 바뀔 경우 백신접종 여부를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에서 돼지열병은 지난달 28일 야외바이러스가 첫 확인된 이후 아직 추가발생 소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