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인터뷰

김태종 건국대수의대학장

이번에 신축된 건국대 수의대 및 부속 동물병원 건물앞 머릿돌에는 "생명존중"이라는 맹원재 건국대 총장의 친필 휘호가 있다.
죽어가는 동물을 살리는 것이 수의사의 기본 임무이기 때문에 생명을 소중히 다루라는 뜻에서 생명존중을 머릿돌에 새겨 놓았단다.
그곳에서 만난 건국대 수의대 김태종 학장은 수의대 및 부속 동물병원 진축이 향후 학교의 위상제고는 물론 수의학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김학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신축된 강의동과 동물병원에는 어떤 시설이 있나
-해부학실험실과 현미경 및 임상실습실등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신규임용 교수들의 실험실을 제공할 수있게돼 새로운 수의분야 학문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물병원에는 진료실 6실과 수술실 2실을 갖추고 있으며 세척실, 냉동실등을 새로 만들었다. 또 특수장비진단실을 갖췄으며 협소했던 대기실을 넓혀 내원객에게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지역 동물병원도 많은데...
-2차 진료기관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로칼(지역 동물병원)동물병원과 연계해 거기서 하지 못하는 긴급수술이나 처치를 한후 다시 로칼병원으로 보내 회복후 퇴원시키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로칼병원에서 퇴원 시키는 것은 2차 진료기관에서 모든 것을 다할 경우 소비자가 직접 2차진료기관으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로칼병원과 윈-윈(win-win)전략 차원이다. 이를 위해 응급실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체제를 갖춰 교통사고나 갑작스런 수술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외과, 내과, 방사선 및 영상진단과, 산과, 임상병리과, 응급처치과, 안과, 치과, 조류질병 및 야생동물과 등 진료과별로 진료하는 체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의과대학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수의대에 우수인재가 많이 몰리고 있어 특성화 대학 및 간판대학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
학생들을 제대로 교육시켜 수의사로서 사회일각에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방침을 정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미 커리큘럼을 바꿔 소동물진료 중심의 강의를 실시할 방침이며 부속 동물병원에서 각 진료과목별로 실습과 임상교육일 실시하는 한편 인턴과정도 1년이상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6학년이 되면 각 입원실마다 순회진료를 전문성을 심화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출신학교를 따지지 않고 개업수의사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외국의 우수 강사진을 초빙해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수의학제가 6년제로 개편된 이후 수의과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지위가 향상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의사의 권익신장은 매우 중요하다. 공무원 임용시 6급이상으로 임용하던가 군복무도 중위 계급의 수의장교로 임용되어야 할 것이며 농림부 차원에서 국방부 등과 신중하게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문제가 해결안되면 다른 6년제 대학과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각 수의과 대학들도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인 것으로 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