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달 31일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에서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연수를 열었다. 가축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가축생명자원을 보유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도의 축산연구기관 9곳과 서울대학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곳으로 구성돼 있다. 가축생명자원 관리 능력배양을 목표로 열린 이날 연수에서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김성우 박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마련한 희소한우 유전자원의 동결보존 표준화 방법과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가축생명 동결유전자원은 동해방지제로 정액과 수정란, 체세포 등을 동결 처리해 반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으며 해동한 뒤 개체를 생산하는데 활용한다. 특히 가축의 종류와 품종에 따라 동결과 해동하는 방법이 달라지므로 축종과 품종에 맞는 품질관리가 중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성흠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가축생명자원 동결보존방법은 한우와 젖소 외에 모든 축종과 품종에서 기술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