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사 내 일교차 최소화
돈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돼지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다. 돈방에 돼지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누워서 자고 있다면, 돈방의 환경은 최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돼지들이 구석에서 웅크리고 자거나, 기침 및 복식호흡을 한다면 잠자리가 춥고, 돈사 내 일교차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단열을 강화해주고, 틈새를 차단해 주어야 한다.
최고·최저 온도계를 비치, 돈방 내 환경을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도 잊지 말자.
돈사 내 일교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환기 조절이다.
돈사가 자연식 환기라면, 외부 온도를 수시로 체크하여 직바람 방지를 위해 윈치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돈사가 기계식 환기라면, 사육밀도에 따라서 적정한 크기의 팬이 설치되어야 하며, 설정온도, 온도편차, 최고·최저 환기량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가을철 환절기에는 온도편차를 높게 설정하고, 최고 환기량을 낮추는 것을 권장한다.
즉, 온도 편차를 크게 설정할수록 팬 속도는 서서히 증가하게 된다. 반면, 온도 편차를 낮게 설정할수록 팬은 빠르게 증감하여 돈방 내 환경이 급변하게 된다.
돈사의 급격한 환기량 변화는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과환기를 주의해야 한다.
◆조명 관리
가을철 환절기에는 해가 짧아지고, 번식돈의 임신유지호르몬이 떨어지기 때문에 교배사의 조명관리가 필요하다.
모돈의 발정, 임신, 총산 능력등 번식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명의 밝기 뿐 아니라 점등 시간도 중요하다.
하루 16시간 이상 300Lux 밝기로 점등해주는 것을 권장하며, 밝기는 돼지 눈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 돼지의 성장단계에 맞는 조도와 점등시간을 유지하여 관리해 주어야 계절적 유산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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