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돈

‘관세제로화 시대’ 접어들었는데…

양돈 생산성은 수년째 뒷걸음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팜스 2015년 성적분석’…PSY 20.8·MSY 17.9두
전년도 수준에 못미쳐…올해 생산성은 더 떨어질 듯

 

FTA 발효에 따른 ‘관세제로화’ 시대로 접어들었지만 국내 양돈장의 생산성은 오히려 수년째  뒷걸음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대한한돈협회가 실시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15년 전산성적 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에는 2015년 기준 4천610호의 농가가 등록됐는데 이 가운데 10개월 이상 등록된 3천478호(모돈수 83만1천두)에 대해 이뤄진 분석 결과다.
올해 성적은 등록 농가 4천339호 중 6개월 이상인 3천484호(모돈수 84만9천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번 자료의 분석을 담당한 (주)함컨설팅의 함영화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최종보고회를 통해 한돈팜스 등록농가의 생산성이 2015년 기준 PSY는 평균 20.8두, MSY는 평균 17.9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PSY 21두, MSY 18두를 기록했던 한돈팜스 등록농가의 지난 2014년 성적 보다 오히려 하락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올해 생산성 역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함영화 대표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는 한돈팜스 등록농가의 생산성이 PSY, MSY 모두 지난 한해 평균과 동일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인 4분기 성적이 적용될 경우 올 한해 생산성은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국내 양돈장의 생산성이 2년 연속 하락하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함영화 대표는 “특히 이유 후 육성률이 주요 경쟁국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가들의 경우 번식성적에 앞서 돈사환경 개선과 밀사방지, 질병차단 등을 통한 이유 후 육성률 개선 노력이 생산성을 쉽게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 한돈팜스 등록농가의 생산성적은 △ 복당 총산자수 10.96두 △ 복당 이유자돈수 10.01두 △이유전육성률 91.4% △이유후 육성률 85.8% △모돈회전율 2.18 △분만율 83.8% △출하일령 201일 △ 사료섭취량 1.56으로 각각 집계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