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매월 어느정도의 돼지가 출하될까.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의 등록정보를 분석한 결과 내년엔 7월(124만3천두)에 돼지출하두수가 가장 적고, 11월(159만1천두)에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같은 추세로 두달의 출하두수 차이가 무려 34만8천두에 이른다.
분기별로는 1분기(1~3월)에 436만1천두, 2분기(4~6월) 406만3천두, 3분기(7~9월) 396만4천두, 4분기(10~12월) 431만1천두 등 오히려 상반기 출하량이 하반기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돼지출하두수는 올해보다 1%정도가 많은 1천670만1천두로 전망됐다.
참고로 올해 한돈팜스를 통한 돼지출하 전망은 1천630만두였다. 실제 올한해 출하두수가 1천655만9천두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25만8천두, 1.6%의 오차를 보일 정도로 정확도가 높았다.
한편 2017년 돼지사육두수는 1월에 1천38만8천두로 최저점을 찍은 뒤 계속 증가, 9월에 이르러 1천105만5천두로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이후 겨울철로 접어들며 다시 감소, 평균 1천77만3천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