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지속된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의 숨은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랍 31일 화성지역 사회복지시설 11곳에 약 1톤의 한돈을 전달<사진>하면서 오랜기간 이정배 조합장 개인적으로 실천해온 ‘나눔’ 활동이 조합 직원 등 주위 사람들에 의해 공개된 것이다.
이 조합장이 후원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은 양돈업에 뛰어들기 이전부터 맺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한돈협회 화성지부장 시절에는 그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고.
이정배 조합장은 “주변을 살피다 보니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함께 훈훈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쁨이 더 큰데다, 개인적인 활동이었기에 굳이 외부에 알릴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며 “무엇보다 최고 품질의 한돈으로 이웃에게 마음을 전할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