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3분기 종돈장 가축전염병 검사결과 백신접종 종돈장에서도 항원(백신주와 다른)이 발견됐고, 비백신종돈장에서는 항체가 검출됐다.
이들 농장에서는 PRRS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구간에서 PRRS 항원과 항체가 발견됐을까.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검사과정에서는 번식구간(2천701두)과 사육단계별(2천562두)로 구분, 모두 5천263두에 대해 항원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산, 2산, 3산, 4산이상, 후보돈, 웅돈으로 구분해 시료를 채취한 번식구간의 경우 2두에서 항원이 검출됐는데, 모두 후보돈 구간이었다.
사육단계별로는 40일령 3두, 70일령 6두, 100일령 2두에서 각각 항원이 검출됐다.
항체검사는 백신개체 3천646두, 비백신개체 5천38두 등 모두 8천684두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백신개체는 항체양성률이 82.6%, 비백신개체는 6.2%를 각각 기록했다.
번식돈군의 경우 백신개체는 후보돈(94.8%)에서 가장 높은 반면 2산(72.4%)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비백신개체는 후보돈(8.4%)에서 항체양성률이 가장 높았다.
사육단계별로는 백신개체의 경우 130일령대(91.2%)에서 최고치를, 40일령(55.6%)에서 최저치를 보였다. 비백신개체도 130일령대의 항체양성률이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