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업계가 고병원성AI 조기종식을 위해 소독제 무상지원 등 힘을 보태고 있다.
동물약품 업계는 이미 지난해 말 15개 시·군에 1억5천만원 상당의 소독제를 지원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이달 10일까지 8천600만원, 11일 이후에는 6천400만원 상당의 소독제를 지자체를 통해 시·군과 효력미흡 제품 보유농가에 무상공급키로 했다.
이번 소독제 지원에는 26개 동물약품 업체가 참여했으며, 이렇게 세차례 걸쳐 무상지원되는 소독제는 3억원 상당이다.
이 외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설 기술연구원은 AI 종식 때까지 일선 방역기관(시·군 등)에서 현장 사용하는 소독제에 대해 품질검사 의뢰 시 무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도 검역본부의 거점소독시설 지도 점검 시 소독약품 업체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팀을 전국 거점소독시설에 파견해 기술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소독약품 사용요령에 관한 홍보 리플릿 2만부를 제작해 행정기관, 관련단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