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도 한국 종돈시장에 관심을 표출하고 나섰다.
핀란드의 유일한 종돈회사인 Figen사는 지난 5일 대한한돈협회를 방문, 한국 양돈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상호 교류를 희망했다.
이날 한돈협회를 찾은 Figen사 임원은 미국과 캐나다, 유럽에 종돈을 수출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대만 수출도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Figen사는 10년전 자체개발한 품종(Figen Muscle)을 비롯해 랜드레이스와 요크셔 순종돈 각 400두를 포함해 모두 1만3천두의 종돈을 사육하고 있다. 참고로 인구 500만명의 핀란드에서는 10만두의 모돈을 통해 연간 200만두를 돼지를 출하하고 있다.
자사 직영 검정소에서 연간 2천두의 수퇘지를 검정, 상위성적 5%인 100두를 선발해 AI로 보내고 있고 있는데 PSY 21두, MSY 20두 등 번식형질은 평범하지만 터미널사이어로 듀록 대신 백색계인 Muscle을 활용하고 유전자조작이 없는 사료만 급여하는 게 특징이다.
Muscle을 활용하는 것은 사료요구율과 육질, 육량에서 강점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