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난 13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통합 기관으로 초대원장에 장기윤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취임했다.
장기윤 원장은 이날 본부장과 지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통합 기관 초대원장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장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만큼은 믿고 맘 편히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그동안 축산물과 식품 HACCP으로 나뉘어 운영하던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것도 이러한 사명을 더 효율적으로 적극 추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HACCP 기관통합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HACCP은 정말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이 이와 같이 좋은 HACCP 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원장은 56년생으로 용산고, 서울대학교 수의대를 나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부장, 농림수산식품부 검역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