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간척지에 들어서는 축산단지가 국제경쟁력을 끌어올릴 한국형 축산모델로 조성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간척지 축산단지 활용방안에 대해 현재 연구용역 중이며, 그 결과를 토대로 기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축산단지에는 축산농장 뿐 아니라 조사료 재배단지 등과 연계한 첨단 축산 클러스터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우 단기사육 등 국제경쟁력을 높일 한국형 축산모델이 물망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농장도 현대화 시설 등을 전제로 해서 단지에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금농장의 경우 새만금간척지가 서해안 벨트에 위치해 질병발생 등 이유로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공고, 현장설명회, 평가, 사업자 선정 등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국, 일본 등에서는 이미 소 사육기간 단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능동대응이 필요하다”며 새만금간척지 내 축산단지를 통해 사육비 절감 등 국제 경쟁력 향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