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푸드가 육류 패커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육류와 무관한 3개의 계열사 매각을 추진한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22일 타이슨푸드가 ‘Sara Lee’, ‘Frozen Bakery’, ‘The Kettle Business’, ‘Van’ 등 육류사업과 무관한 계열사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슨푸드(Tyson Foods Inc.)는 Jimmy Dean, Hilshire Farm, Sara Lee, Bell Park, Wright, Aidells, State Fair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이다. 1935년 설립 이후 미국과 115여개 국에서 소매 및 푸드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베이컨, 소시지, 칠면조, 런천미트, 핫도그, 피자조각과 토핑류 및 토틸라와 디저트류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타이슨푸드가 매각하겠다고 나선 계열사들은 Tarboro, NC, Fort Worth, TX, Traverse city사 등과 함께 육류와 무관한 냉동 디저트, 와플, 아침대용식, 수프류, 소스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다양한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오랜 기간 역량을 구축해 사업방식과 제품생산방식에 대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타이슨푸드의 전략에 대해 육류사업에 집중하면서 역량을 높여 소매와 푸드서비스 업계를 선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육류사업과 관련이 없는 계열사를 매각한 후 사업효율을 높여 육류중심(protein -based)의 투자수익 극대화를 도모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번 계열사 매각 추진을 통해 타이슨푸드는 사업방향과 가치사슬을 명확하게 재정비하고 수익성을 높여 이해관계자와 고객, 조직구성원들을 위한 목표달성에 전념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가축사육 시 요구되는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선호하는 환경여건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