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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축산업 4차 산업화 속도 낸다

첨단 ICT·생명과학 기술 접목 생산성 향상
빅데이터 활용 가축방역 효율화·수급 예측
농식품부, 데이터지도 구축 기반 마련 계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업이 4차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차 산업은 흔히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사물을 자동·지능적으로 제어하는 산업상 변화를 일컫는다.
축산에서는 이미 4차 산업화가 상당부분 진전돼 있다.
예를 들어 축산차량 GPS 데이터를 통해 축산농가 이동경로를 예측해 방역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력자료를 활용해 축산물 수급 등을 전망한다.
축산현장에서는 로봇포유기·착유기, 자동배합·급여기 등 자동화 장비가 많이 보급돼 있다. 일부 낙농목장의 경우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가축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특히 생명과학 기술을 이용해 의약품을 개발하고, 가축 유전자원을 관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4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이 합류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4차 산업화를 촉진할 데이터 지도(Data Map)를 구축키로 했다. 데이터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만들려는 정부기관 최초의 시도다.
농식품 데이터 지도는 농식품 분야에서 보유 중인 데이터를 총망라해 민간 활용도가 높고 부가가치가 큰 데이터를 집중 관리하게 된다. 아울러 분야별 데이터 연관관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데이터 보유현황을 전수조사했고, 그 결과 20여개 기관에서 166개 농식품분야 핵심데이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데이터 지도를 바탕으로 농식품분야 융·복합 활용과제를 적극 발굴해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4차 산업화에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업의 4차 산업화는 생산성 개선 뿐 아니라 예측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안정적인 산업으로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 정부에서 적극 추진해 왔던 6차 산업화는 농업인이 생산(1차 산업)하는 농산물 등을 바탕으로 제조가공(2차), 나아가 체험관광 등 서비스까지 제공(3차)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축산업에서는 낙농체험, 산지생태축산, 육가공품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말 관련 레저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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