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된 축산물로 요리대결을 벌이는 ‘대한민국 건강한 손맛 대결, 동물복지 요리대첩'을 개최한다.
이번 요리경연 대회는 국가가 인증한 건강하고 행복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윤리적인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동물복지 인증제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유래한 제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시행 중이다.
요리경연대회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예선전이 진행되며, 요리연구가, 셰프, 동물복지 전문교수, 단체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다음달 15~19일 온라인 심사한다.
본선 요리대회 장소와 일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자(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 우수상(2명)은 각 80만원, 장려상(3명)은 각 30만원, 인기상(5명)에게는 각 10만원이 수여된다.
요리에 관심있는 모든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anima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2012년에 동물복지 인증제가 도입됐지만, 인증제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라며,“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복지 대국민 의식 확산, 윤리적 소비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