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매직’ 사용 후 냄새 크게 줄어 ‘당당축산’
출하 날 손님 와도 그냥 맞이…민원문제도 말끔
생산성·노동력 개선…관납 제품에 포함됐으면
경남 창녕 대지면에 있는 이레농장(대표 성대경, 양돈 1천500두 규모)<사진>. 바로 옆에는 물계서원이라는 관광명소가 있다. 주말이면 전국에서 수백 명씩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성대경 대표는 이들 관광객들에게 냄새 피해를 끼칠까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물론 매일 청소하고 분뇨처리에 만전을 기하고는 있지만, 그것 만으로는 불안감이 남아있다. 가끔 민원이라도 들어오기라도 하면, 신경이 바짝 곤두선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지앤비솔루션이 내놓고 있는 냄새저감제 ‘바이오매직’을 만나면서 그 시름을 한결 덜어놨다.
성 대표는 ‘바이오매직’ 효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3일 전에 ‘바이오매직’을 뿌렸는데 이렇게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잖아요. 마침 오늘이 돼지 출하 날인데, 손님이 방문해도 그냥 맞이하면 됩니다.”
그는 “지난 겨울 여성분들이 추위를 피해 농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것만 봐도 ‘바이오매직’이 냄새를 확실히 잡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다 ‘바이오매직’은 천연제제라 마음놓고 쓸 수 있다. 돼지들이 호흡하거나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목욕탕 가는 것도 꺼렸어요. 승용차를 타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고요. 그냥 옆 사람 눈치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히 고개를 들고 다닙니다.”
성 대표는 특히 ‘바이오매직’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에 한마리 폐사도 없었다면 믿겠어요? 근데 사실입니다. 공기가 좋아지니 돼지들도 덩달아 건강해진 것 같아요.”
일손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재래식 돈사여서 일일이 분뇨를 퍼내야만 했다. 하지만, ‘바이오매직’ 후 경화분뇨가 모두 분해돼 이제는 펌프를 통해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피력했다.
성 대표는 다만, 구입비용이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미생물 제제 등 이런저런 냄새저감제를 다 경험해 봤다. 하지만, 만족도는 ‘바이오매직’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며 이왕이면 ‘바이오매직’과 같은 효능있는 제품이 지자체 지원품목으로 선정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