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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현장은>구인-구직 연결 고리…1만여명 발길

채용 뿐 아니라 축산가치 알리는 역할도
161개 업체 “인재 찾자” 열띤 상담·홍보
모의면접 등 부대행사도 알차 만족도 높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수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25~2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식품부·동아일보·채널A 주최의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에는 1만여 구직자들의 발길이 몰렸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상담관, 창업상담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진행됐다.
채용상담관에서는 공공기관, 농협, 사료, 동물약품, 육가공, 유가공, 유통, 육계, 말산업, 시설, 협회 등 축산·수의 분야 161개 업체가 일자리 정보를 내놨다.
일부 기업의 경우 현장에서 서류를 접수받고, 채용면접을 봤다.
또한 제1회 박람회 참가자 중 취업한 선배와의 별도 상담관을 운영하며 입사 관련 준비사항, 근무 경험 등 생생한 취업노하우를 전달했다.
창업상담관에서는 실제 사례 중심의 창업 상담, 소자본 창업 상담, 창업지원정책, 자격증 취득 관련 정보 등이 쏟아져 나왔다.
아울러 축사를 장기간 저비용으로 임대하고 축산기술을 전수해주는 축사은행사업을 비롯해 저금리 창업자금, 후계농 지원정책 등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이 안내됐다.
축산홍보관, 말산업 홍보관, 축산자조금 홍보관 등은 축산정보를 알렸다.
부대행사도 취업 서류 작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모의 면접, 직업 심리검사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첫날에만 5천명 이상 구직자들이 방문하는 등 총 1만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 대학을 졸업했다는 한 학생은 “이렇게 축산·수의 관련 회사와 단체, 기관이 많은 줄 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축산·수의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른 구직자는 “축산이 힘들고 고된 줄만 알았다. 하지만, 오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엿보았다. 괜한 선입견을 털어버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참가업체들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동물약품 참가업체는 “회사 홍보, 산업 현황을 알리는 목적이 컸다. 하지만, 의외로 실질 구직자들이 많이 왔다. 향후 실제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축산단체는 “지난해 이 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뽑았다. 올해 역시 우수 인재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올바른 정보 등을 제공해 취업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5일 진행된 개막행사에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새 정부의 최대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축산·수의 분야는 경종농업과 더불어 농촌경제를 이끌고 있는 양대 축 중 하나일 뿐 아니라 고급 일자리도 많다. 우수인재 유입을 통해 더 밝은 축산·수의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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