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가 지속발전 가능한 축산업 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5~26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에 등록기준으로 3천82명(대학 1천481명·고교 819명·일반 782명/남자 1천737명·여자 1천345명)이 참관했다.
이 중 학생들은 74개 대학교(수도권 31개, 비수도권 43개)와 고교 24개(수도권 6개, 비수도권 18개)에서 왔다. 연령대는 10대 26.2%, 20대 52.4%, 30대 8.3%, 40대 5.2%, 50대 이상 7.8%로 중장년층 참여가 비교적 많았다.
상당건수는 채용 4천6건, 창업 1천370건, 취업컨설팅 825건 등 총 6천201건이라는 높은 실적을 남겼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경상대 수의과대학 3학년 학생은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여러 기업과 상담 후 당초 계획했던 진로를 다시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국대 축산식품학 교수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현실감있는 산업정보를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사료협회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간 네트워크가 강화돼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축산·수의분야 졸업예정자 등 구직자와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았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