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축산신문 기자]
국회서 무허가축사 농정활동
▲김태환 대표(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실을 순회하면서 무허가축사 적법화와 관련한 축산현장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실효적인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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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 도체 등급판정은 육량과 육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중 육질등급은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방 분포 정도인 근내지방도, 즉 ‘마블링’ 함량이다. 마블링은 배최장근 단면에서 지방이 근육 내에 흰색 반점이나 줄무늬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를 9단계로 나눠 지방 축적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현재의 근내지방도는 지방이 얼마나 섬세하게, 균일하게 분포했는지는 평가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같은 근내지방도 ‘8’이라 해도 어떤 고기는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고, 어떤 고기는 덩어리처럼 뭉쳐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방의 분포상태, 즉 ‘근내지방 섬세도’는 한우의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근내지방 섬세도는 근내지방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방 입자의 미세함과 고른 분포 정도를 의미하며, 소비자 기호에 큰 영향을 준다. 일본은 이 개념을 이미 도입해,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섬세도를 수치화하고 있다. 일본 오비히로 대학의 구찌다 교수는 이미지 측정 장비와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화우(일본 흑소)의 섬세도를 정량 평가하고, 이를
최근 농촌 들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는 벼 재배면적의 지속적 감소이다. 쌀 소비량은 줄고 가격은 불안정해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벼 이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논에서 벼를 대체할 작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하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정부 유도 정책에도 불구하고 하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수년째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계 사료작물은 여름철 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체작물이다. 현재 국내 조사료 자급률은 80%에 육박하지만, 볏짚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월동 사료작물에 집중되어 있어, 여름철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계절적 불균형을 보완하고,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략 작물로 하계 사료작물이 주목된다. 논은 수분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마철 배수 불량 문제로 기계 작업이 어렵고 수확 안정성도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하계 사료작물 확대는 그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금융자산 4조원 조합 대열에 합류했다. 그만큼 조합원 지원을 위한 재정적 기반도 확대됐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로부터 금융자산 4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금융자산이란 금융기관예금을 제외한 총 예수금과 대출금을 합한 금액으로 전국의 7개 양돈조합 가운데 4조원을 넘긴 조합은 서경양돈농협이 처음이다. 전국 1천111개 농축협 중에서도 19개에 불과하다. 근래들어 경제침체 등으로 인해 금융사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도 서경양돈농협 연체비율은 전국(4.03%) 평균을 크게 밑도는 2.5% 수준을 유지, 외형과 내실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지난 1987년 상호 금융업무를 개시한 서경양돈농협은 2000년 농축협 통합과 금융사고 등으로 인해 2002년 적기시정 조합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하지만 2006년 이정배 조합장 취임 이후 금융자산 1조원 달성(2008년)과 함께 적기시정 조합에서 조기 탈출(2009년)한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 2016년 금융자산 2조원, 2020년 금융자산 3조원에 이어 또 다시 5년만에 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육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유전능력 기반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과학적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 수익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 정립에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유전자 정보 및 개량 기술 교류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개량 성과 분석 및 피드백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및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농가 대상 개량기술 교육 및 대국민 홍보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평가와 정보 공유를 통해 개량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과 더욱 밀착된 과학적 돼지개량 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야생멧돼지 ‘박멸’을 목표로 한 특단의 ASF 확산 방지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야생멧돼지 사육밀도를 ㎢당 0.7두로 줄이는 기존의 ASF 대책으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4천200여건 발생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발생한 야생멧돼지 ASF는 3월24일 기준 총 4천241건에 달하고 있다. 국내 발생 원년인 지난 2019~2020년 911건을 시작으로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735건, 2024년 719건이 각각 발생했다. 올들어서는 34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됐다. 한돈협회는 이에대해 야생멧돼지 ASF 방역대책의 핵심으로 2천2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역울타리가 야생멧돼지의 이동을 일부 지연시키긴 했지만 결국 타지역으로 전파는 막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방역당국이 ASF의 국내 발생을 계기로 야생멧돼지 ‘저감’을 목표로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문제라고 분석했다. 야생 멧돼지 서식밀도가 2021년 ㎢당 1.37두에서 2022년 1.05두, 2023년 1.01두로 줄었지만 점차 그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대학교의 남다른 한돈 사랑이 알려지며 소비 확대에 고민이 많은 한돈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강원대학교와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강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신훙주)는 3년전부터 신년교례회의 기념품과 송년행사 및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기부 물품으로 한돈세트를 선택하고 있다. 총동문회 후원으로 지난 7일 개최된 강원대학교 총장배 테니스 대회에서도 400개의 한돈세트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매년 구정설과 추석 등 명절 선물도 한돈세트를 고집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원대학교의 한돈사랑은 동문인 한돈자조금 이원복 사무국장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지인 찬스’로 이뤄졌지만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한돈으로 구성된데다 부담없는 가격에, 품격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주는 이와 받는 이 모두로 부터 호평을 받으며 중요한 행사나 명절이 되면 한돈세트를 찾게 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자리매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복 사무국장은 “현재 강원대학교 뿐 만 아니라 건축사협회와 일부 법무법인, 유력한 민간기업들에 이르기까지 한돈세트의 대형 단체고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한돈세트를 받아 본 이들이 또 다른 한돈 마니아로 거듭 나고 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성원파우다 / 왕겨 펠릿 쾌적함 유지 다기능 축사 바닥 솔루션 수분·냄새 흡수…섬유질·무기질까지 더해 성원파우다는 이번 전시에 왕겨 펠릿을 선보인다. 축사 바닥재는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좋은 바닥재는 수분과 냄새를 흡수하고 쿠션 역할로 미끄럼 방지로 가축의 부상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야 한다. 이에 왕겨를 분쇄 가공하고 펠릿화 된 왕겨 펠릿을 전시한다. 왕겨는 벼의 껍질로 규소(SiO2)를 포함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여 왕겨를 가축 사료로 소량 영양 보충제로 가능성을 제공한다. 왕겨는 가볍고 질긴 섬유질 껍질로 이루어져 땔감용에서 가공 과정을 거치면서 바닥재와 다량의 규산 및 섬유소를 활용하기 위해 조사료원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왕겨 펠릿 제조 공정은 쌀 도정 부산물인 왕겨 분쇄▶고온·고압에서 알파화▶펠릿 성형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제조한 동물약품 부형제와 미생물 배양재, 그리고 펠릿을 축산농가에 깔짚과 섬유질 보충 먹이로 공급하고 있다. 가축 분뇨의 암모니아와 황화수소에 의한 냄새를 흡착 쾌적한 환경 제공과 펠릿은 조섬유 비율과 탄소 비율이 높다. 서동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튤라스 / 초음파 화상진단기·발정탐지기 등 번식·건강관리, 스마트 솔루션 제안 분말 초유·이표·의료장비 등 염소 전문 만물상 튤라스는 초음파 화상 진단기, 배란(발정)탐지기, 분말 초유, 포유기, 이표 및 이표 장착기, 축산용 프리미엄 안전장화를 전시한다. 이 업체는 동물용 의료기기 및 번식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축산기자재 회사이며, 현재 한우와 젖소 번식 분야의 초음파를 활용한 화상 진단기에서 선두 주자다. 염소는 축우와 같은 반추동물이라 유사하게 사용되는 제품이 많은데 가장 일반적으로는 염소가 태어났을 때 급여하는 고품질의 분말 초유와 포유기, 개체를 구분 지을 이표와 이표 장착기가 향후 정책적으로 추진 사항으로 전시를 통해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또 농장 일을 할 때 발의 피로 감소와 안전을 지켜줄 축산용 프리미엄 안전장화, 임신 진단을 할 수 있는 초음파 화상진단기는 보급형부터 최고급까지 전시한다. 발정(배란) 시기를 확인하여 수태율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배란(발정)탐지기는 소, 돼지, 반려동물에 사용되고 있지만 차후 염소에 적용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염소 번식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더던 / 누카멜 키도멜 그린·에코 포유기 염소·양 전용 로봇 포유기·대용유 첫 공개 국내 최초 전용 제품…맞춤 급이·생존율 향상 더던은 누카멜사의 한국대리점으로 2017년 누카멜 옐로우 송아지 대용유를 첫 시작, 2021년 포코멜 자돈 대용유를 런칭했고, 지난 2023년부터 누카멜 프로테고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송아지 대용유를 소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염소·양 로봇 포유기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로 염소·양 대용유인 키도멜을 출시, 이번에 전시한다. 염소, 산양 농가에서는 지금까지 송아지 대용유를 사용해 왔으나 염소·양 로봇 포유기와 함께 염소, 양을 위한 전용 분유인 누카멜사의 키도멜 그린이 국내에 런칭, 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되는 에코 염소·양 로봇 포유기는 무제한 급이 기능의 젖꼭지를 연결할 수 있어 8두까지 동시 급이 가능하며, 한 꼭지 당 20∼25마리를 급이할 수 있어 자동 포유기 1대당 200두까지 무제한 급이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제조하여 보관하며 급이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용유 분말에 온수를 혼합하여 소량씩(300ml) 즉시 제조하므로 신선하고 따뜻한 대우유를 새끼 염소들에게 무제한 공급할 수 있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염소 산업이 최근 급격히 성장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염소고기가 건강식품으로서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며 염소 사육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염소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과학적 개량과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흑염소협회 전북도지부(회장 전영기·인물 사진)는 오는 17일 전북 마이산 북부 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회 흑염소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각 지역에서 출품한 흑염소 22마리가 우열을 가리는 품평회를 여는 한편, 전국 30여 업체가 염소 사육에 필요한 약품 및 조사료, 기자재 등 자재를 전시 홍보한다.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전영기 회장은 “이번 행사가 염소 산업 활성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염소 고기는 지방은 적지만 미세 마블링이 많아 상당히 부드러운 만큼 다양한 레시피로 개발돼 대중화된 육고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주실업 / 동물용 항균 물티슈 “닦으면 끝”…낙농·양돈·염소농가 위생 파수꾼 포름알데히드·파라벤 무첨가…유방염 예방에 탁월 삼주실업은 1985년 식당의 수저와 젓가락을 위생적으로 씌우는 종이와 손님이 찾는 1회용 위생 물티슈 생산을 시작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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