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그동안 추진해온 젖소검정사업의 성과와 올해 추진해 나갈 검정사업 계획은? =지난해 4천2백20농가·15만3천8백56두가 검정에 참여, 전국의 경산우 대비 50%를 넘어서 일본의 검정참여비율 46.1%를 앞지르고 있다. 우유 생산량은 3백5일 보정 8천7백61kg으로 전년대비 3백97kg이 증가했다. 올해는 젖소검정계획을 16만두로 예상하나 예산이 허락되면 최대한 확대할 생각이다. 이 사업이 확대되면 우유생산량 예측이 가능하고 과학적인 우유생산조절기능을 다할 수 있다. 따라서 검정사업에 대한 지원확대는 선결과제이다. ▲국내산 젖소정액 생산계획은? =국내산 정액생산량은 연간 약 60만스트로씩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공급을 고려하여 채취군 조정을 통하여 계획 생산하고 있다. 국내산은 수입정액에서는 실시하지 않는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정액이 공급되도록 하고 있다. 품질관리방법은 동결정액제조시 정자활력도·생존율·기형율·수소이온농도·삼투압·세균검사등의 품질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생산된 정액은 월1회 개체별 무작위 샘플을 수거하여 검사한다. 외기 온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하절기에는 보관정액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선발된 한국형 젖소보증종모우 두수는 얼마나 되며, 농가에 공급된 이들 젖소종모우 정액량과 후대축 개량에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보는 개체 3두는? =한국형 젖소보증종모우 선발 사업은 87년부터 시작하여 95년 최초로 「한강」등 5두 선발에 이어 현재까지 모두 20두를 선발, 활용중이다. 이들 종모우 정액공급량은 1백10만9천스트로이다. 이중 후대축 개량에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보는 종모우는 아브라함(H-194, 5만4천스트로)·제주도(H-948, 13만3천스트로)·알란(H-968, 7천6백스트로)이다. ▲베트남 등 해외로 수출계획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등에서 국내산 정액을 수입할 의향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에서 기 발생한 구제역 때문에 전면 수출을 중단하고 있다. 금후 구제역 문제가 해결되면 관련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젖소개량부 인터넷을 통한 낙농정보가 관련농가들에게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몇 가지이며 가장 접속건수가 많은 인기프로그램은? 그 이유는? =인터넷으로 농가에 제공하는 서비스 10종을 소개하면 농가월별 검정두수 및 유량·체세포그래프·MUN(Milk Urea Nitrogen:우유내 요소태질소)성적·번식성적·연도별 우군성적·전월대비 검정성적·우군관리계획표·해당농가기술분석표·개체별 해당 산차 유량등 추세·해당개체비유예측곡선·생애검정성적 등이다. 가장 접속건수가 많은 인기프로그램은 검정성적조회 프로그램이다. 그 이유는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각종자료들이 과학적인 경영분석과 사양관리에 필수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MUN성적은 사료배합비율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 1일 약 5천건이 접속되고 있다. ▲국내산 젖소정액과 수입정액의 능력수준은 어떻게 차이가 나고 있는가? =수입정액과 국내산정액의 능력수준을 살펴보면 지난 2월을 기준시 수입정액은 미국산의 경우 TPI(종합지수) 성적기준으로 상위 5%인 2백등 이내는 4만3천1백스트로로 총 수입물량 19만1백20스트로 대비 23%이다. 반면 상위 50%인 2천등 이하의 저능력우 정액은 9만4천2백69스트로로 총수입물량의 50%를 차지했다. 그러나 국내산 농협정액의 경우 전체 7두중 3마리가 상위 5%이내인 80위내에 들어있다. 14위(H-290,팀스터)·35위(H-283,파머)·77위(H-285,디펜드) 3두의 종모우가 공급한 정액수량은 7만7천6백1스트로로 총 공급수량의 39%를 차지했다. 캐나다산 수입정액은 LPI(종합지수) 성적기준으로 상위 1%인 23위 이상 정액은 1천7백스트로를 수입하여 총수입물량 10만6천7백47스트로 대비 1.6%로 저조하다. 반면 국내산은 18위(H-288,에어로우드)·19위(H-284,엠페로) 2두를 보유하여 3만8천3백27스트로를 공급, 21%를 차지하여 국산 정액이 강세를 나타냈다. ▲젖소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걸림돌은 무엇이며 해결책이 있다면? =개체별 혈통을 알아야 유전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데 국내 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젖소의 80%는 부모를 알 수 없는 개체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바코드 이표를 부착하여 개체식별을 통한 혈통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해결방법이다. 바코드 이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화되어 있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활용되어지고 있다. 특히 젖소종모우 도입가격을 상향조정되어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 팀스터(미국 6위)의 경우 32만 달러에 도입했으나 현재 1두당 예산은 22만5천불로 책정되어 있어 능력수준이 높은 종모우를 도입하는데 한계가 있어 예산이 증대되어야 한다. 신창근부장은 75년 2월 고려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동년 3월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중앙회에서 축산업무를 담당하다가 지난 1월 23일부터 젖소개량부장직을 수행중이다. 84년 복합영농시범상(중앙회장)을 비롯 93년 공로상(중앙회장)·94년 농촌구조개선유공표창(농림부장관)·97년 농정시책추진유공(산업포장)·2002년 재무부장관 표창에 이르기까지 상훈과 공적이 많은 신창근부장은 박임순여사(50세) 사이 1남1녀를 두고 현재 자택은 서울·중랑구 신내동 동성아파트 16동 1405호.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