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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생산·물류 효율 높여 농가-업체 '윈윈' 추구

CJFeed 이병하 사료본부장

"좋은 사료를 만들고 공장도 효율적으로 가동하면서 양축가와 함께 경쟁력 있는 대표적인 종합 축산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회사를 위한 투자였다면 앞으로는 양축가를 위한 투자에 힘쓸 것입니다."
이는 필리핀 법인장을 맡고 7년만에 CJ사료본부장으로 돌아온 이병하님의 앞으로 로드맵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1981년에 CJ(주)에 입사, 기획과 원료구매, 마케팅, 기술판촉팀장 등을 거쳐 96년 6월부터 필리핀 법인장을 맡아 일반양축용사료, 양어용사료 제조판매사업과 종돈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나타난 '돌아온 장고'다.
7년만에 돌아와보니 그 때와는 상황이 너무 많이 바뀌어 있다고 말하는 이 본부장은 양축가가 단순히 거래선이기 보다는 축산물 생산을 위한 협력업체라는 생각으로 경영에 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는 현재와 같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R&D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계속적인 투자를 통해 좋은 제품 생산으로 양축가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R&D분야에 연간 2백만불정도를 쏟고 있다고 소개한다.
그러니까 CJFeed는 R&D의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를 위해 해외에 진출해 있는 축산 및 사료사업장으로부터 기술도입료를 받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CJFeed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실제로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의 80%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히는 이 본부장은 오는 2005년에는 100%, 앞으로 5년내에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의 2배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서 CJfeed는 전주와 안성에 있는 사양시험장을 더욱 더 활성화해 궁극적으로는 양축가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좋은 제품을 개발해 내겠다는 것.
"점점 더 어려워지는 축산환경속에서 전체 축산물을 경쟁력있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방안과 외적으로 좋은 사료 만들고, 공장도 효율적으로 가동하면서 양축가와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 본부장은 물류비용도 절감해 어느 한 부분에서도 양축가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한다. 그러니까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사료를 만들어 윈윈 하겠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생산의 효율과 물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을 찾아 성장하면서 경쟁력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더 나아가 세계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22년동안 CJ에서 근무한 이래 현재와 같이 영업직원들의 의욕지수가 높은 적이 없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반드시 대표기업으로 완전히 굳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한다.
그는 앞으로도 해외진출은 계속될 것이라며 안에서 이루지 못한 한을 바깥에서 이뤄내겠단다.
그리고 그는 가축계열화 등과 사업에 관심은 있지만 전문가가 아닌 만큼 섣불리 할 수 없다며 전문성을 최대 살릴 수 있는 사업에 전념할 것임도 덧붙였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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