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새로운 토종닭 품종의 인정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토종닭인정위원회(위원장 이상진, 이하 토종닭인정위)는 최근 황실토종닭농장에 대해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앞선 지난 8월 황실토종닭농장(대표 안인식)은 사육중인 재래닭 약 5천수를 토종닭으로 인정해 달라고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에 신청했다. 이에 토종닭인정위가 최근 농장을 방문한 것. 토종닭인정위원들은 이날 현장방문을 통해 황실토종닭농장이 종계 및 실용계 등 병아리생산, 분양 목적이 아닌 유정란 생산을 위해 사육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이상진 토종닭인정위원장은 “황실토종닭농장에서 사육되는 닭들은 계란생산을 위함”이라면서 “토종닭으로 인정이 될 경우 닭고기 생산이 다수인 토종닭 산업의 구조를 확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황실토종닭에 대한 토종닭 인정은 토종닭인정위서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