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우량한우의 선발·시상으로 한우개량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전남 한우명품브랜드 육성 기반확보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제28회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및 광주·전남 한우인 한마음대회’ 가 지난 16일 나주시 영산포 소재 나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남한우경진대회에는 총 1백두가 출품, 경합을 벌인 결과 영예의 챔피언은 이가순씨(화순군 동면 오동리)의 큰 암소가 차지했다. 고급육 품평회에서는 신원식씨(고흥군 포두면 길두리)가 출품한 고급육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수송아지 30두, 암송아지 35두, 큰 암소 35두 등이 출품되어 예비심사 본심사 비교심사를 통해 입상축이 가려졌다. 부문별 입상 내역은 최우수상 △수송아지=김희숙(강진 칠량) △암송아지=심기섭(나주 노안) △큰 암소=허 단씨(담양 무정)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이가순씨 큰 암소는 제1회 고흥유자골 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새끼가 어미소로 성장해 챔피언을 차지해 우수한 혈통을 지닌 한우임을 과시했다. 챔피언을 길러낸 이가순씨의 부군인 김양섭씨는 화순군청 축산계장, 고흥축협 축산지도팀장을 맡아 축산행정과 협동조합에 몸담아오다 한우사육으로 전환해 한우사육에 전념하고 있으며 김씨는 한우개량에 관심이 높아 현재 전남한우개량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축산현황판 전시, 한우사진전, 축산기자재 전시, 고급육품평회 출품축홍보판 전시, 브랜드축산물 시식회, 댄스팀 공연, 초대가수 공연등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으며 광주·전남한우인 한마음대회에서는 시군대항 노래자랑, 윷놀이, 우유 빨리마시기, 사료포대 오래들기, 챔피언 알아맞히기 등이 진행됐다. 나주=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