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위운동이 활발하고 전위증상이 없어 큰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새끼가 들어서 항생제 주사도 할 수가 없어요.” 천안축협(조합장 전종수)이 지난 9·10일 양일간 농협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가축질병순회진료 및 방역지원 현장. 초임 8개월째를 맞이한 젖소가 최근 들어 잘 먹지도 않고 야위어간다는 축주의 말에 따라 수의사가 진료를 한 결과 이상이 없다는 말을 하자 축주는 안심했다. 천안축협은 이번 가축이동순회진료 및 방역지원에서 전문 대동물 수의사와 지도계 직원을 진료팀으로 편성하고 직접 조합원을 방문, 이상이 있는 환축을 진료 및 치료해주고 방역지원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순회진료행사에서 미처 수의사를 부르지 못하는 농가의 가축을 치료해주고 성적이 떨어지는 농가에게는 질병관리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하는 등 약 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진료활동과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대동물 전문수의사로 이번 순회진료활동에 나선 정세화 수의사는 “고창증이 있는 한 집을 제외하고 예상보다 농가들이 잘 관리하고 있어 사양관리기술이 예전보다 향상된 것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황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