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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날씬한 몸매 유지 골다공증 동시예방

날씬한 몸매와 여성들의 최대 적인 골다공증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있어 주목된다.
균형 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우유에 들어있는 영양성분과 그 성분이 체내에서 어떤 작용으로 다이어트 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자.

■우유 다이어트란

미국의 테네시 대학 영양학과 연구팀은 ‘미국영양학회 저널’최신 호에 “우유를 매일 220g씩 섭취하면 1년 뒤 체중이 무려 2.7㎏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마이클 지멜 교수는 “우유가 칼로리를 저장하는 지방세포의 습성을 차단함과 동시에 칼로리 연소량을 증가시킨다”고 했으며 또한 “단단한 치즈나 요구르트 등 지방을 빼지 않은 낙농식품도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 그는 낙농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 확률이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우유로 살을 뺀다는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90년대 중반으로 미국 퍼듀 대학 코니 위버연구원은 18세부터 31세 이하 여성들을 대상으로 2년여 동안 실험한 결과 낙농식품을 많이 애용하는 여성들의 체중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줄거나 그대로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왜 우유를 비롯한 낙농제품이 체중조절과 연계되는 것일까? 이유는 칼슘에 있다. 칼슘은 뼈 외에도 체내에서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유도하고 신경에서는 각각의 신호에 따라 흐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지멜 교수는 “칼슘이란 성분은 모든 세포들이 각자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중요한 물질로 혈중에 칼슘이 많아지면 지방세포가 지방축적을 중지하고 지방을 연소시키라는 명령을 받아 세포 크기를 줄이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우유는 노년기 골다공증 발병률을 줄이는데 일조한다.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를 보이는 이유는 우유에는 칼슘 성분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칼슘이 뼈에 흡수되기 위해서 필수조건은 단백질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동맥경화, 간장병, 위암은 물론 성인병 예방에까지 효과가 있어 좋은 식품으로 자리잡은 우유를 늘 우리 곁에 두고 음용 해 보는 것은 어떨까?
각종 영양소가 고루 포함된 우유이지만 섬유질과 비타민이 부족하기에 단기간 내 살을 빼기 위해 식사 대신 우유만 먹게 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따라서 우유 다이어트란 식사를 대용한다는 것은 아니다. 저열량 식사와 더불어 우유를 섭취함으로써 영양 균형을 잡는다는 의미이다. 우유는 한 잔을 마셔도 포만감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다이어트에 부족되기 쉬운 영양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기에 체중감량 시 활용한다면 전혀 손색없는 보조식품이라 하겠다. 아무리 완전한 식품이라 해도 어느 한가지만을 고집하여 치우치게 되면 영양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에 조화 속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다이어트라 할 수 있다.
균형된 영양소를 공급하는 완전식품-우유가 좋은 줄은 알지만 늘 항상 음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던 우유가 다이어트란 인간의 최대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면 웰빙 바람을 타고 새롭게 자리매김 할 날도 멀지 않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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