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는 지난달 22일 ‘청정돈육생산 우수농장인증제’ 시범사업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HACCP 사업과 연계한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림부와 연구기관 및 학계, 업계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정부의 사육단계 HACCP 추진계획과 관련한 협회 차원의 자율적인 ‘우수농장인증제’ 도입 및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따라 협회가 정부의 HACCP 추진을 위한 세부지침 마련에 참여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우선적으로 HACCP 추진 T/F팀 구성시 협회가 참여해 위원 추천등에 나서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관련 서울대 박봉균교수는 현행 법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현장 중심적인 지침마련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 세부지침은 양돈협회에서 작성토록 하고 정부가 역할을 부여하는 등 정부의 기본틀내에서 생산자단체에 의한 자율실시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아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