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화일산업공사 -최대섭 대표 “상허 선생의 이념을 배우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어요”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마곡리 203-1번지 진아화일산업사 최대섭대표(54세)는 “분야는 틀리더라도 고향(홍성)에 뿌리를 내리고 살려면 농축산업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하기 때문에 건국대 농축산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과정(15기)을 이수하고, 동문회를 통해 최신 농축산정보를 입수하고 있어 고향친구들과 만나면 대화가 쉬워졌다”고 말한다. 최대표는 “1985년 일본을 출장할 때 구입한 도면파일이 도면을 꾸김이 없이 깨끗하게 보관하는 것에 매료되어 처음에는 사업등록증도 없이 가내수공업 형태에서 일제 도면 파일을 흉내내었다”면서 “그러나 국내에서는 생소하여 한달 판매액은 3백50만원 내외로 출장비 정도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대섭대표는 고집스러울 정도로 불모지 파일시장을 개척했다. 사훈 「창의개발·최고품질·도의판매」에서도 엿볼 수 있듯 불량률 감소와 고객불만 제로를 위한 품질이 우수한 파일과 바인더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주문생산 의뢰 업체는 도·소매상 4백개소와 오피스닷컴 등 굴지의 회사 3백개소를 포함, 모두 7백개소이며 판매액은 지난해의 경우 60억원. “올해는 모든 경기가 위축되어 매출액은 50억원 정도에 그칠 것 같다”고 분석한 최대섭대표는 “그러나 현재 시험연구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내년 매출액은 20~3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