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축산경영과는 지난달 23일 교과서에 우유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연구용역(연구책임자 윤인경·교원대 교수) 중간보고회를 이재용 과장과 이광용 낙농육우협회 부회장, 김명길 유가공협회 전무, 남인식 농협 낙농팀장을 비롯한 유업체 마케팅 담당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우유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생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일은 상당히 중요한 교육적 가치를 지닌다”며 “특히 학교교육에 우유내용을 반영하는 작업은 모든 낙농가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오늘의 중간보고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인경 교수는 ‘교과서의 우유에 관한 내용분석과 우유교육 체계화 및 자료개발 연구’중간보고를 통해 “국내와 외국의 교과서 분석 결과를 중심으로 우유교육 내용요소를 추출해 이를 대영역, 중영역, 소영역으로 구분해 내용요소를 체계화했다”며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목표진술을 통해 유치원·초등·중등·고등학교등 연령대별로 교육 자료개발을 위한 근거자료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교육자료는 우유에 대한 오개념 수정과 우유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활용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며 “연령대별로 개발된 교육과제는 모두 99개로 10월달에 현장에 투입해 자료의 효율성과 흥미유발 가능성등을 통해 수정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또한 연구용역이 완료된 후에도 개발된 교육요소들이 교육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낙농육우협회, 유가공협회등 모든 관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