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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낙농산업 중국 진출 1~2년이 적기

‘제2회 세계낙농박람회 2004 차이나’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산동성 연태시에서 성황리 개최되었다.
이번 전람회는 한국의 이노바이오(주)와 남양유업 중국 판매법인 (주)메코의 중심으로 한국 업체들이 참가하여 호응을 받았으며 중국의 수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업체를 포함하여 45개국에서 380여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중국의 낙농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한국 업체의 참가로 중국 시장에 대한 한국 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람회 시찰단은 낙농기술연구회(회장 박진흥 · 성원목장장)회원이 주축이 되어 김남용(전 낙농육우협회장)씨와 권오광(월간축산인 발행인)박사, 윤하운(천하제일사료 총괄부사장), 백연수(이노바이오(주)대표),외 업계 27명외 삼육의명대, 상지대, 연암대 학생 12명, 목장주 18명, 농협 14명 등 70여명으로 구성되어 산동성 일대 낙농산업 현장을 산동성 축목국(축산국)의 소개, 이재화((주)서해교역)상무의 안내로 참관하였다.
산동성의 황하 삼각주에 형성된 알팔파 재배단지와 카이머 그룹의 유가공공장과 중국 내에서 목장 유가공 선두를 달리는 멍니우(蒙牛)의 현대식 산동 신 공장을 참관하였다.
김남용 고문과 권오광 박사는 신·구가 혼재되어 있는 중국 낙농산업에서 한국 낙농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하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이미 이스라엘과 이태리, 오스트레일리에서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음을 목격하고 국내업체들이 참여할 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어 중국 진출은 1~2년이 적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국내업체들은 신중하고 면밀한 사전 검토와 준비가 이루어지도록 사전 준비가 이어져야 하며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접근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점을 피력하였다.
한편 10일 참관단은 중국 산동성 태안시 인민정부에서 마련한 환영식에서 산동성 축목국 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한·중 산동축산발전연구회」를 발족하자는 뜻을 전하고 선진 한국의 낙농기술 도입과 낙농업에 종사하는 한국기업과 목장주와 향후 전개될 낙농산업의 한국 낙농인 의 권익 보호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는 제의를 하였다.
이에 환영회 폐회에 이어 (주)서해교역과 산동 시성농기계유한공사의 농기계 기술제휴 및 합작생산 조인식과 경기 파주 하니목장 박충열 대표외 2명이 800두 규모의 한·중 애심영광시범목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전북 고창의 장자목장 강치구 대표는 400두 규모의 제2 한·중애심 영광 시범목장 투자 설립 양해 각서를 체결하였다.
12일은 낙농기술연구회 고문 권오광 박사와 이재화 상무는 산동성 축목국 마오영타이(幕永太)국장과 면담에서 낙농에 한정하지 말고 축산 전반에 걸친「한·중 산동축산발전연구중심」을 발족하여 균형된 한국의 축산 기술 도입과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업체 및 농가의 권익보호를 위해 양자 간 노력키로 합의하였다.
중국측 발기위는 산동성 축목국 탕젠쑨(唐建俊)처장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한국측은 김남용낙농육우협회 고문을 발기위원으로 권오광 박사를 중심으로 이재화 상무((주)서해교역), 최윤석 상무(이노바이오(주)), 박윤만 이사(축산신문)등이 각 분야 별로 보조키로 하였다.
향후 분야별 학계, 사료업체, 동물약품, 기자재등 각 분야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국 축산업의 나갈 길과 중국 축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한국 축산업의 공동 대응과 발전을 모색키로 하고「한·중 산동축산교류 중심」을 조속한 시일 내에 발족 할 계획이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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