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朴昌正, 59)는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1일, KRA 본관 대강당에서 ‘제 55주년 창립기념식 및 CI 선포식’을 갖고 마사회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고 책임있는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KRA의 이번 CI선포는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대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을수록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는 인식 하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재원의 사회환원 ▲고객서비스 향상 이라는 3가지 축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이룬다면 궁극적으로 KRA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그 성과가 주목된다. 박창정 회장은 “새로운 CI의 도입은 마사회가 실제로 변하고 있으며,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직원 개개인과 기업을 둘러싼 시스템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업 CI만을 바꾸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모두가 KRA가 생명과 사랑의 공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경마 산업이 건강한 레포츠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마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노력이 긴요하다”한다고 말하고, 이번 CI선포를 의미있게 평가함과 동시에 공익기업으로서 한 층 발전된 마사회를 기대했다. 장지헌 wkd3556@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