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와 (주)코파벧 스페셜의 기술협약<사진>으로 조사료 소화효율을 40% 이상 향상시켜주는 촉진제가 개발 시판됐다. ESS(Enzyme Secretion Stimulater)는 말 그대로 효소 분비 촉진제로서 기존에 소가 섭취한 조사료의 소화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되어 오던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제3세대 효소분비 촉진제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소의 조사료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1차적으로 효소를 분비하는 미생물을 외부에서 키워서 소에게 급여하는 미생물 제제 급여방법과 2차적으로 효소만을 분리하여 급여하는 방법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ESS는 이들 방법보다 한층 생리적이고 확실한 기전으로 효소를 생산하며 이는 단기간 내 획기적으로 조사료 소화율을 향상시킨다. 또한 제품의 체내외부 모두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다. 소의 소화에 이용되는 효소는 미생물이 위내로 분비하는 양이 약30%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70%는 미생물의 세포내벽 및 외벽에 존재하는데 ESS를 급여하게 되면 미생물 외벽에 붙어 있는 효소를 단시간 내에 소의 위내로 분리 시켜 소가 이용할 수 있는 효소의 양이 40%정도 증가하게 된다. 이는 다시 미생물의 활력을 증가시켜 운동성과 숫자가 증가되며 미생물 내부의 소화효소의 분비량도 증가하게 된다. 특히 ESS의 급여는 소와 미생물에게 동시에 유익하게 작용하여 1위의 안정을 이뤄 각종 대사성 질병을 예방하고 사료요구율의 향상 및 그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조사료의 이용성을 크게 높이므로 국내 부존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볏짚만 급여하는 비육우의 경우 더욱 적합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급여량은 10주령이후 체중 250kg까지는 두당 일일 10g, 체중 250kg 이상인 경우엔 일일 두당 20g만 급여하면 효과가 충분하다. 배합사료에 첨가할 경우 0.2% (배합사료 1톤당 2kg) 비율로 첨가하며 TMR사료에 첨가할 경우 0.1%(TMR사료 1톤당 1kg)의 비율로 첨가하면 된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