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원유량 원상회복과 축산업등록제 유예, 낙농의무자조금 등이 강력히 추진된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6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 7회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기준원유량 원상회복과 축산업등록제 유예 낙농의무자조금 추진 및 청소년분과위원회 감사 인준 등을 결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낙농 현안 중 기준원유량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준원유량을 원상회복시키고 직결체제 부문은 농가의 피해 없는 한도에서 충분한 보완장치가 마련된 다음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한 임원은 “현재 일부 낙농가들이 암암리에 유업체와의 직결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며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움직임을 원천봉쇄하기 위해서는 낙육협의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을 피력했다. 전체 낙농가의 자조금사업 동참을 위해 현재 임의자조금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을 축산물소비촉진법이 정하는 의무자조금제도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 설립에 따른 추진위원장으로 이승호 협회장을 선임하고 협회의 단결된 힘으로 낙농자조금사업에 주관단체로서 낙농가의 뜻에 따라 추진키로 했다. 또한, 축산업등록제는 2010년까지 유예되도록 각 협회장의 단합으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으며 청년분과위원에서 선임된 이명환 감사를 인준키로 했다. 곽동신·구득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