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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더욱 철저한 축산물 위생관리를”

한우·돈육 항생제 문제 안됐지만 유통오염 ‘우려’ 수준

국내 대형식육판매점에서 판매되는 육류에 대한 항생제 잔류 및 미생물 검출 시험 결과,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항생제 잔류가 문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통과정의 위생 관리에 따른 오염은 부패가 진행되기 시작하는 수준(10의7승cfu/g)의 일반세균 오염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패 시작 직전 수준 오염은 다수 나타나 축산인들은 물론 유통업계의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있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12곳에서 쇠고기 31점, 돼지고기 29점, 닭고기 25점을 수거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항생제 잔류물질 검출 시험과 미생물 검출 시험을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시험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는 항생제가 아예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하로 항생제 잔류가 문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닭고기의 경우는 25점중 H백화점 T황토시골닭, W마트 H닭 등 2점에서 항생제 잔류가 기준치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식육의 청결한 생산, 제조, 보관 등 유통환경을 비교하는 지표로 이용되고 있는 미생 오염도 검사에서는 일반 세균의 경우, 부패가 진행되는 수준의 오염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부패 진행 직전의 수준(10의6승cfu/g)의 오염은 85개 시료중 약 20%인 16개 시료에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쇠고기의 경우 31점중 11개 시료에서, 돼지고기는 29개 시료중 4개 시료에서, 닭고기는 1개 시료에서 관찰됐다.
대장균의 경우는 모두 85개 시료중 8개 시료에서 우려할만한 오염 수준(10의2승cfu/g)이 검출되었다.
소시모는 이에 따라 생산 현장에서 항생 과다 사용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부패 직전”의 미생물 검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생물 규격 기준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따라서 앞으로 축산물 유통 현장은 물론 생산 현장에서도 안전 축산물 생산 유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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