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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돈업은 유지 발전 되어야 한다

■강화순 PM-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최근의 양돈업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분뇨처리 문제,악취,질병,인력,자금등 많은 산적한 문제와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축산물의 안전성 문제및 앞으로 다가올 동물복지등 어려움이 산재하고 있다.
하지만 양돈업은 국내 축산업중 국제경쟁력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정부와 전업계 종사자가 힘을 합쳐 유지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가 양돈업을 포기하거나 생산성이 떨어지면 결국 우리의 주소득원을 외국에 고스란히 내주어야 한다.
현재의 사육두수가 정부 통계로 919만두(2004.9 )라고 한다. 이 사육 규모에서 현재 우리나라는 10%의 돼지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지난해에 사료생산량이 5%정도 줄었으며 올해도 약 5%정도가 줄 것으로 생각된다.
사료생산량이 줄었다는 것은 사육두수가 줄고 있다는 얘기이다.
축산업자가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죄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돼지 사육두수가 계속 감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양돈업을 할 수 없게 된 농가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자 하여도 지역주민의 반대와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양돈업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태로 간다면 돼지 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돼지고기를 수입해 먹어야 할 실정이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는 사업을 우리 스스로의 인식 부족과 관심부족으로 발전시킬 수 없다면 이보다 더 큰 비극은 없는 것 이다.
앞으로 전업계가 뭉쳐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여 적정규모의 양돈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몇 가지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양돈업은 동물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돼지고기는 제1의 육류 공급원이다.
양돈업 자체가 국민 건강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그러므로 생산업자는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주위에서도 이러한 사항을 인식하여야 한다.
2. 축산업은 땅을 기름지게 하는 산업이다.
축의 한자를 풀이하면 검을 현에 밭 전 자이다.
가축분뇨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땅을 기름지게 하는 퇴비 자원이다.
그러므로 분뇨를 자원화 하여 친환경 농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분뇨를 액비화 할 수 있도록 액비 탱크의 지원과 액비 살포가 가능하도록 최대한 지원 해야 한다.
3. 양돈장의 이전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
양돈경영농가가 도시화로 인하여 양돈업을 할 수 없게 되어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러한 농가는 양돈업에 대한 기술과 지식,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이러한 경험을 사장시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4. 양돈농가도 이제 환경과 소비자를 생각해야 한다.
양돈농가도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며 분뇨 무단 배출과 악취 발생 등을 줄이도록 해야 하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양질의 돼지고기를 생산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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