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수입쇠고기의 수입통관 시점부터 판매까지의 전 유통과정에 대한 정보를 관련 기관 및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의 2004년 IT 신기술적용 선도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RFID이용 수입쇠고기 추적서비스’는 수입쇠고기의 국내 유통경로의 투명성 확보와 악성전염병 발생 수입쇠고기의 신속한 차단 및 수거, 수입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 해소에 그 목적이 있다. ‘RFID이용 수입쇠고기 추적서비스’는 일부 수입쇠고기에 대해 시범적으로 박스별 RFID태그 부착 및 태그정보 수집을 통해 검역이 완료된 수입쇠고기의 유통경로 정보를 소비자까지 일관성 있게 제공하게 된다. 금년 9월에 착수한 ‘RFID이용 수입쇠고기 추적서비스’ 구축 사업은 내년 4월 시험운영을 거쳐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판매업체인 갤러리아 백화점의 육류판매부에 비치된 웹패드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 수입쇠고기에 대한 원산지 및 검역정보, 유통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수입쇠고기 전 물량 및 타 축산물(돼지고기, 닭고기 등)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