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 최영열 회장이 PRRS를 법정 제2종 전염병으로 지정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최영열 회장은 지난 20일 최근 정부가 마련한 가축종합방역대책에 대해 언급, “정부 차원에서 (PRRS를) 제대로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회장은 PRRS를 비롯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방역 대책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2종전염병으로 묶일 경우 농가들로서는 이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부가 돼지 질병 방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양돈협회와의 포괄적인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며 보다 신중한 대책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