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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유, 하루 평균 630㎖ 더 섭취해야…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우유 1인당 평균 하루에 630㎖를 더 섭취할 것을 권장함으로써 현재보다 7∼8배는 늘려야 한다”고 미국 식품기술기구 영양분과위 조성수 박사가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주최하고 농림부와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양일선) 후원으로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초, 중, 고등학교 급식 영영사를 대상으로 한 국제 세미나에서 조 박사는 이 같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조 박사는 미국에서 지난 24년간 2천4백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우유를 마시는 경우 뇌졸중 및 당뇨병의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미 농무부 2005 식사지침을 보면 하루에 적어도 세 컵 이상 우유(또는 유제품)를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인의 우유 및 유제품 섭취량은 88g으로 전체 권장량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이처럼 권장량에 못 미치는 칼슘 섭취량으로 인해 우유를 하루에 세 컵 정도는 더 섭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및 비만 예방과 당뇨병 방지 차원에서 우유 섭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국영양학회장 유춘희 교수는 ‘우유섭취를 통한 성인들의 골다공증 예방효과와 아이들의 성장발육효과’에 관한 실험결과 발표 후 국내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비해 부족하기에 균형 잡힌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 우유 음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 컬럼비아대 소아과 크리스틴 윌리엄스 박사는 ‘어린이 건강에 있어서 우유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청소년기에 뼈 골질량이 형성되므로 우유를 통한 칼슘공급과 균형된 영양공급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우유섭취를 통해 뼈가 튼튼해지고 성장 후 골 손실도 줄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유춘희 교수는 백색시유와 가공유의 영양학적 차이와 성분비교를 통해 당성분과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백색시유 급식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구득실 kds@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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