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최고 영광은 평창 축협에 안겨졌다. 평창축협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국무총리상을 받은데 이어 출품우(도체중 393kg 거세우)가 경매에서 2천1백61만5천원에 낙찰되는 기쁨을 맛 보았다. 지난 12일부터 전국 92개 농가 및 브랜드 업체에서 모두 160여두가 출품된 가운데 막을 연 이번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회장 이규석)가 주관, 15일까지 소를 출하하고 지육의 육질등급과 육량지수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 9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되어 오던 것을 올 7회 대회부터는 매년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 92개 팀이 2두씩 출품한 소에 대한 육질과 육량에 대한 도체성적을 평가한 결과는 △종합우승(국무총리상)은 평창축협, △브랜드 최우수는 장수축협 △농가 최우수는 김낙도(강원 평창군) △브랜드 우수는 음성청결한우(회장 김창현), 괴산축협(조합장 박희수) △농가 우수는 변철훈(경기 이천시), 류중원(전남 고흥군)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에 대한 시상은 오는 21일부터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우리축산물브랜드전의 둘째날인 22일 입선축의 고기에 대한 전시 및 시식회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