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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축가 의식개선·관심에 달렸다”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이 보다 큰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양축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중요하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박종명)은 지난 18일 검역원 대강당에서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시스템 모델개발 2차 중간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농가 현장에서 직접 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시·군 관계자들은 추진상의 애로사항으로 돼지 이동사항 신고 필요의식 부족 및 기피를 들었으며 이를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입식사항 접수 및 검사 관리에 따른 인력과 비용 부족, 방역사의 정밀 임상관찰에 대한 전문성 부족 등을 들었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동가축 방역관리 확인 시스템을 주요 가축전염병이 대부분 개체의 이동에 의해 전파되고 있어 이동가축의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와 역추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질병의 피해가 많고 농장간 이동이 빈번한 돼지에 우선 적용하여 모델 개발 후 타 축종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가 설문결과 이동가축에 대한 방역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여의사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양돈농가는 신고에 따른 직접적인 혜택이 없고 검사결과 불이익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실제 입식신고는 다소 미흡하며 참여 시·군 담당자들도 신고의무 규정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다소 소극적인 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농가에서는 입식 후 신고보다 판매농가에서 이동전 신고하는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었다.
검역원에서는 앞으로 시스템 및 전산프로그램 운용이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검역원에서 ARS나 SMS(휴대폰 문자메시지), 전단 등 홍보물로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의 운용사례 등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11월 중 직역담당관의 현지 출장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8개 도 36개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2월 중순경에는 종합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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