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봉침 없이는 못 살아요~” “유방염은 가라” 유방염은 낙농업에서 가장 손실이 큰 질병이면서 또한 가장 자주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방염이 발생하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우유 생산비용이 증가하며 유질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유대에도 불리하게 작용해 수입의 감소를 발생시키기 때문. 또 대부분의 유방염 치료가 항생제를 수반하기 때문에 우유 내 잔류 문제가 생길 우려도 있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런 골치 아프고 중대한 유방염 문제를 봉침을 통해 말끔히 해결한 목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삼손 목장(사장 박항순). 착유우 30두 정도의 크지 않은 규모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2년 연속으로 두당 평균 산유량이 약33kg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그동안 사양관리를 충실히 수행해 왔지만 유방염으로 인한 체세포 등급의 저하로 유대 수익에 많은 손실을 보는 실정이었던 것. 그래서 유방염에 대한 대처로 박항순 사장은 친환경봉침연구회의 시술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유방염에 대한 봉침의 시술로는 백회, 교소 및 염증 분방에 2~3일 간격으로 시술했으며, 심할 경우는 매일 시술을 하기도 했다. “급성 유방염은 봉침 시술 후 바로 치유되더군요. 하지만 항상 속을 썩이는 만성 유방염 치유가 관건이었죠” 만성 유방염을 앓고 있는 착유우 6두에 유방염연고 처치와 더불어 친환경봉침요법을 시술했는데 그 결과 4두가 완치가 됐다. 항생제와 같이 봉침을 시술했더니 효과가 반감되는 것도 경험했다. 봉침은 이렇게 유방염에만 놀라운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박항순 사장은 “분만 후에 시술했더니 태반이 빨리 나오고, 송아지 설사에는 특효던데요”라며 봉침 효과에 대단히 만족스러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유두에서 문제가 되어 유방염이 온 개체에도 친환경 봉침요법 시술을 했더니 말끔히 치료가 된데다 상처 염증에 친환경 봉침요법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유방염에 꾸준히 봉침 시술을 적용한 결과 체세포 1등급으로 회복되어 월 1백50여만원의 추가 수익도 생겼다. 박항순 사장은 서슴없이 말한다. “요즘엔 봉침 없이는 못 살아요~”이렇듯 친환경 축산 전문 기업 대상사료㈜의 친환경봉침연구회는 청정 축산을 선도하고, 생산성 향상 및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와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