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냉도체 판정대상 수퇘지 전량이 물퇘지로 판정을 받았다.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김경남)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냉도체(육질) 등급 판정결과 물퇘지로 분류되는 3등급 판정돈이 총 9천3백93두 가운데 15.6%인 1천4백64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물퇘지 출현율 13.3%에 비해 2.3%P가 증가한 것으로 판정대상 수퇘지 58두 전량이 3등급판정을 받아 물퇘지 출현율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암퇘지의 경우 4천1백94두의 판정돈 가운데 17.3%인 7백24두가, 거세돈도 5천1백41두 가운데 13.3%인 6백82두가 물퇘지 판정을 받아 전월에 비해 각각 3.6%P와 1.1%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최고 등급인 1+등급은 암퇘지가 1.3%인 54두, 거세돈이 4.1%인 2백10두로 전체 평균 2.8%의 출현율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0.3%P가 줄어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1등급의 경우도 전체 판정두수 가운데 26.1%인 2천4백88두로 집계돼 1.4%P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등급 판정돈도 전월의 55.5% 보다 0.5%P가 감소한 5천2백17두인 것으로 나타나 물퇘지 등급을 제외한 전등급 출현율이 감소했다. 한편 돼지냉도체 판정 참여 도축장은 올들어 2개소가 더 늘어난 가운데 등판소측은 오는 12월부터 등급표시에 냉도체 판정결과도 포함됨에 따라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