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의 결실이 바로 이것”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진길부)은 지난 15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가산리 소재 최득승씨댁 논 3천6백여평에서 진길부조합장과 박광욱 감사 등 조합임직원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관비로 재배한 친환경쌀 벼베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가 이뤄진 논은 4개 대조구로 구분돼 축산연구소와 도드람양돈조합이 공동개발한 SCB공정에 의한 바이오관비가 100%와 130%, 발효액비 100%. 화학비료 100%가 각각 시용(질소기준)됐으며 올해로 2번째 수확의 결실을 보게됐다. 지난해 실시된 바이오 관비 시용평가에서는 벼가 고른 생육상태를 보인 것은 물론 적량 시용시 수확량 증가 및 미질 개선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도드람조합은 올해 모두 3만여평의 논에서 바이오 관비로 벼를 재배했다. 진길부 조합장은 이날 행사 직후 “바이오관비는 생산비가 저렴할 뿐 만 아니라 중금속 함량이 낮고 저농도이며 균질화 돼 관개시비는 물론 우천시 작업 등 언제 어느곳에서나 살포가 가능하다”며 “특히 전국 논의 10% 정도만 활용하더라도 국내 돈분뇨 문제가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진조합장은 그러면서 “SCB 공정과 이에따른 바이오관비의 생산이 곧 친환경축산의 열쇠”라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