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들은 올4/4분기 양돈경기에 대해 대체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가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백91명 가운데 51.2%인 4백5명이 올 4/4분기 돼지고기 평균가격(박피기준)이 지육kg당 3천원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kg당 2천7백-2천9백원으로 예상한 양돈인이 전체 응답자의 23.3%인 1백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천5백-2천7백원이 16.3%인 1백29명, ▲2천5백원 이하가 11.6%인 92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지육kg당 3천원 이상으로 전망한 경우는 ▲3천1백-3천3백원이 19.1%인 1백51명 ▲3천3백-3천5백원이 8.1%인 64명 ▲3천5백-3천7백원이 2.3%인 18명 ▲3천7백원 이상이 2.9%인 23명 등 전체의 32.4%인 2백56명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2천9백원-3천1백원이 될 것이라는 응답자도 16.4%인 1백30명이나 돼 전체순위 3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양돈인들의 전망이 2천7백-3천1백원대(58.8%)에 집중됨으로써 올 4/4분 돼지가격에 대해 크게 낙관도, 우려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