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의 힘으로 한우산업의 대안을 제시한다. 한우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병선)는 지난 26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우협회 경기도지회 시·군지부장 및 자조금 대의원 연석회의’를 갖고, 한우산업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처음 대의원으로서 회의에 참석한 용인시 송윤재 대의원은“한우자조활동자금사업으로 한우산업은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이고, 지역의 한우인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선출된 만큼 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하며 대의원에 임하는 의욕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날 특별히 자리를 함께 한 전국한우협회 남호경회장은“이렇게 경기도가 먼저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들의 모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자조활동자금사업의 시행으로 한우산업의 여건은 지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 한우인의 대표로 선출된 대의원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병선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경기도에서 대의원을 100% 선출한 것은 각 시·군 지부장들의 한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하나되는 모습으로 한우산업에 우뚝 설 수 있는 경기도가 되자”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114전화번호를 이용한 한우고기 홍보사업,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등의 현안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에 대해서 우영묵 한우협회부회장은 “지금같이 소비자가 한우를 못 믿는 풍조 속에서 음식점원산지표시제는 소비자에게 한우를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도의 조속한 시행을 강력히 촉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자조활동자금공동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신용덕·우영묵)는 한우자조활동자금 대의원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이후 사업추진방향에 대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사업의 매끄러운 추진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